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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 임상 3상 결과가 5일 국제학술지 NEJM에 게재 임상 치매 등급 점수(CDR-SB) 개선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피플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6일 오후 1시37분 현재 피플바이오는 전일 대비 1700원(11.56%)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뇌의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이 알츠하이머병의 병리학적 과정을 촉진한다는 가설에 근거한 이번 신약은 IgG1 단항체로 Aβ 프로토피브릴에 결합돼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막는다. 임상은 초기 알츠하이머병(경도인지장애 또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치매)을 가진 50~90세 중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또는 뇌척수액검사에서 아밀로이드 축적이 보고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18개월간 진행했다.
총 1795명의 참가자가 등록돼 898명은 레카네맵을, 897명은 위약을 각각 받았고 기준선에서의 평균 CDR-SB 점수는 두 그룹 모두에서 약 3.2였지만 18개월 후 변화는 레카네맵의 경우 1.21이었고 위약의 경우 1.66이었다(차이 -0.45, 95% confidence interval [CI], ?0.67 to ?0.23; P<0.001). 698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하위 연구 역시 위약보다 레카네맵에서 뇌 아밀로이드 축적이 더 많이 감소(차이 -59.1 센틸로이드)했고, 레카네맙 투약군에서 ADAS-cog14 점수는 -1.44, ADCOMS는 -0.050로 효용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 초기 질환에서 아밀로이드 마커를 감소시켰고 18개월 후 위약 보다 인지와 기능 측정의 감소가 다소 덜했지만 부작용과 관련이 있었다"며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 레카네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결정하기 위한 장기간의 임상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 혈액진단 상용화에 성공한 최초 기업이다. 2018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 혈액검사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 이후 지난해 신의료기술 인증을 유일하게 획득, 알츠하이머 신약의 수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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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