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생일에도 별다른 메시지를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김 총비서의 그의 둘째딸.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8일 39번째 생일을 맞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 대해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김 총비서의 조부인 김일성 전 주석이나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북한에서 큰 명절 중 하나다. 실제로 김 전 주석의 생일인 4월15일은 '태양절', 김 전 위원장 생일인 2월16일은 '광명성절' 등으로 불리며 큰 명절로 통한다.


김정은 총비서의 생일에 별다른 기념행사는 없었지만 노동신문 등은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는 기사들이 나왔다. 생일임을 고려한 내용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 매체 역시 김 총비서의 생일이라는 점을 밝히진 않았다.

김 총비서는 집권 11년차를 맞이한 상태다. 집권 체재가 안정기에 접어든 시점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김 전 주석은 62세, 김 전 위원장은 50세 생일부터 명절로 지정된 바 있다. 따라서 김 총비서의 생일이 명절이 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