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새 차를 받기 까지 최소 12개월에서 30개월이나 걸렸지만 최근 들어 인도기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
고금리 여파를 감당하지 못한 이들이 계약을 취소한 데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의 지갑이 굳게 닫힌 여파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기아가 딜러들에게 제공한 납기표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30개월에 달하던 제네시스 G80 2500cc 터보 가솔린의 납기가 불과 한 달 만에 12개월이나 줄어든 18개월이다.
같은 기간 24개월이던 GV80 가솔린 3500cc 터보의 신차 출고 대기 기간도 6개월이나 줄었다.
인기 차종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인도기간 단축도 눈에 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20개월에서 이달 16개월로 4개월 줄었고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0개월에서 16개월, 전기 세단 아이오닉6는 18개월에서 16개월로 2개월 단축됐다.
기아의 새 차 출고 기간도 마찬가지. 가장 길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2월 18개월에서 이달 17개월로 한 달가량 줄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도 14개월에서 12개월로 줄었으며 쏘렌토 디젤은 10개월에서 4개월로 한 달 만에 6개월이 삭제됐다.
이밖에 ▲K3 6개월→ 2.5개월 ▲K5 하이브리드 12개월→ 8개월 ▲K8 하이브리드 9개월→ 7개월 ▲니로 하이브리드 11개월→ 9개월 ▲스포티지 가솔린 11개월→ 8개월 ▲쏘렌토 가솔린 10개월→ 5개월 ▲카니발 하이리무진 10개월→ 7개월 등이다.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가 이어지면서 새 차 출고를 포기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는 만큼 출고 대기 기간은 계속해서 단축될 것으로 예측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