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과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뉴스1



베트남과 '유종의 미'까지 앞으로 두 경기.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이야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2차전은 16일 같은 시각 태국에서 열린다. 1차전과 2차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베트남은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태국에 졌다. 당시 1차전에서 0-2로 졌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태국은 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우승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 2019년 6월 킹스컵에서 태국에 1-0으로 이겼다. 이후 3년여 동안 이기지 못했다. 지난 대회 패배 설욕과 무승 징크스를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5년 만에 정상 탈환에도 도전한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8년 대회에서 베트남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마지막 우승 트로피 수집에 도전한다.


라이벌 태국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지난 6년 동안의 베트남 감독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까지 두 경기를 남겨뒀다. 결승 진출 후 박항서 감독도 "우승을 통해 베트남 축구팬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