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한 육군부대에서 혹한기 적응 훈련을 하던 중 숨진 병사가 순직으로 인정돼 일병으로 추사됐다. 사진은 지난 10일 육군 제15보병사단 장병들이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강원 태백시 소재 한 육군부대에서 혹한기 적응 훈련을 하던 준 숨진 병사가 순직으로 인정됐다.

16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육군 관계자는 "지난 13일 보통사상심사위위원회 심의를 통해 훈련 중 사망한 병사를 순직으로 결정했다"며 "이등병이었던 병사는 일병으로 추서됐다"고 밝혔다. 육군은 병사가 교육 훈련 중 사망해 순직으로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중 사망한 병사는 혹한기 적응 훈련을 위해 부대 내 연병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취침하던 중 변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격리가 해제된 지 이틀 만에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사는 자대 배치 후 나흘만에 코로나19에 확진돼 지난 9일 격리 해제됐다. 이어 지난 11일 곧바로 훈련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사망의 연관성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 군과 경찰에서 정확한 사망 경위와 병력 관리 등 전반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