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중 처음으로 해외에 생산시설을 짓는다. 여기서 생산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중동과 유럽 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맨 왼쪽)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대표(맨 오른쪽)와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보툴리눔 톡신 생산기반을 마련해 중동,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중 처음으로 해외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메디톡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각) UAE 바이오 기업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후 할랄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시장을 공략할 뿐만 아니라 중동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메디톡스는 중동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에만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다.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고 메디톡스 측은 설명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