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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올해 첫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으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불참했다.
1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 14기 8차 회의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별도의 대외 메시지도 없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올해 경제사업과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김덕훈 내각총리가 지난해 경제사업 및 올해 계획에 대한 개괄적인 보고를 한 것 외에 다른 논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김 내각총리는 "지난해는 적대세력의 제재책동과 전쟁광증으로 시련에 찬 해였다"며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현명한 령도 밑에 우리 인민은 지난해 전대미문의 온갖 도전과 위협들을 이겨내며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성과들을 이룩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당초 예고된 ▲내각의 지난해 사업 정형과 올해 과업에 대한 문제 ▲지난해 국가예산집행 결산 ▲올해 국가예산에 대한 문제 ▲평양문화어보호법채택과 관련한 문제 ▲중앙검찰소의 사업정형에 대한 문제 ▲조직문제 등의 안건 외에 다른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평양문화어보호법은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평양문화어보호법 채택은 주민들의 '남한식 말투' 사용 문제를 법으로 통제하는 등 외부 문물에 대한 통제를 더 강화하려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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