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소멸 시효가 완성된 로또 당첨금이 413억원에 달했다. 사진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판매점. /사진=뉴스1


지난해 주인을 찾지 못해 사라진 로또 당첨금이 413억원에 이른다. 23억원에 달하는 1등 당첨금도 증발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시갑)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로또복권·연금복권·인쇄복권·전자복권 당첨금 총액은 총 492억4500만원이다. 이 가운데 로또 당첨금이 총 413억15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로또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지난해에는 1등 당첨금 1건(23억7900만원), 2등 23건(12억4100만원), 3등 1412건(20억2700만원)이 사라졌다.

4등은 12만662명이 수령하지 않아 60억3300만원이 기금으로 귀속됐다. 5등은 592만6944건, 296억3500만원이 소멸됐다. 4등과 5등 로또 당첨금은 각각 5만원, 5000원이다. 지난해 소멸 시효가 완성된 연금복권과 인쇄복권 당첨금은 각 43억8500만원, 35억4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