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가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응고 딘 나이와의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BA


올시즌 PBA 챔피언십 7차 투어 우승의 주인공은 강민구로 결정됐다.

강민구는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응고 딘 나이(베트남)와의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2(14-15 15-6 2-15 15-7 15-9 15-5)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 전까지 두 선수 모두 우승 경험이 없었던 만큼 누가 우승해도 첫 우승이었다. 그리고 그 첫 우승의 주인공은 이전까지 준우승만 4차례에 그쳤던 강민구였다. 4전5기 끝에 우승을 차지한 셈이다. 응고 딘 나이는 첫 결승 진출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1세트는 접전 끝에 응고 딘 나이가 따냈다. 15-14라는 점수가 말해주듯 끝까지 알 수 없었다. 6이닝을 마친 시점에서 응고 딘 나이는 8-10으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응고 딘 나이는 7이닝에서 3점을 따내며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강민구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7이닝에서 뱅크샷 1개 포함 4점을 뽑아내며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세트를 끝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응고 딘 나이는 8이닝에서 남은 4점을 모두 뽑아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내준 강민구는 2세트를 6이닝만에 15-6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로 3,4세트는 1,2세트와 마찬가지로 선공을 가진 선수가 세트를 따내며 승부는 다시 세트스코어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강민구는 승부처였던 5세트를 따내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강민구는 5이닝까지 2-9로 뒤졌다. 하지만 6이닝에 7점, 7이닝에 6점을 각각 뽑아내며 단숨에 세트를 15-9로 따냈다. 6이닝과 7이닝에만 뱅크샷 5개를 몰아치는 저력을 선보였다.


5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린 강민구는 6세트 초구부터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강민구는 5이닝만에 14-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응고 딘 나이는 5이닝에 5점을 뽑아내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강민구는 6이닝에 마지막 남은 1점을 뽑아내며 생애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