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에서 일본 욱일기가 새겨진 한 자동차 사진이 포착돼 중국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산둥성에 나타난 '욱일기 자동차' 모습.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산둥성의 한 거리에 욱일기가 새겨진 자동차가 포착돼 현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각) 중국 포털 바이두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등에는 욱일기가 새겨진 자동차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욱일기가 새겨진 하얀색 세단의 모습이 담겼다. 욱일기 밑에는 '무운장구'(무인으로서 운수가 길고 오래감)라는 글귀도 적혀 있었다.


바이두와 웨이보 등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차주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차주를 '영웅열사보호법' 취반 등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웅열사보호법은 침략전쟁을 미화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규정한다. 차주가 치안관리처벌법을 저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최대 1000위안(약 18만2000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욱일기 자동차' 차주는 최대 18만원의 벌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욱일기 자동차' 모습. /사진=웨이보 캡처


실제로 지난해 7월에는 중국 난징시에서 한 여성이 일본 전범들의 위패를 보관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여성은 난징 대학살의 주범인 마쓰이 이와네와 다니 히사오 등 일본 전범 5명의 위패를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37년 중·일 전쟁 당시 일본군은 약 30만명의 중국인을 살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