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에 7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사진은 지난 24일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군. /사진=울릉군(뉴스1)


경북 울릉도에 70cm가 넘는 눈이 내려 바닷길이 막혔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울릉군에 내린 눈의 양은 75.6㎝다. 기상청은 앞으로 최대 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눈폭탄으로 인해 바닷길은 이틀째 끊겼다. 귀성객과 관광객 등 100여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은 이날 밤 11시50분 포항 출항을 시작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폭설 영향으로 통제됐다. 내수전-죽임 7.8㎞ 구간 도로 운행이 제한됐다. 섬 도로 전체 버스 운행은 전날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70㎝가 넘는 눈이 쏟아지자 주차된 차가 눈에 파묻히기도 했다. 이에 울릉군은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설차 8대와 살수차 4대, 청소차 4대, 중장비 15대, 트럭 7대, 공무원 150명이 투입됐다.

울릉도와 독도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오전 4시 대설주의보로 하향된 뒤 오전 10시 완전히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