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보내기로 한 데 대해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비판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5일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각각 자국 주력 전차를 보내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전차 뒤에는 핵탄두가 날아올 것"이라며 "이 미친 전쟁을 당장 끝내자"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게시글은 최근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전차 지원을 공식화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독일은 지난 25일 각각 자국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럼스와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전차 지원에 즉각 반발했다. 세르게이 네차예프 주독일 러시아 대사는 지난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탱크 지원은 매우 위험하다"며 "독일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