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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 이적 5일 만에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오현규는 30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던디 타나다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2-23 S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후루하시 교고를 대신해 투입됐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13분을 뛰었다. 팀은 2-0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현규는 매탄고 재학시절이던 지난 2019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같은해 K리그에 데뷔해 11경기를 뛰었다. 2020-21시즌엔 상무에서 뛰었다. 지난해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다인 13골을 기록했다. 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예비 멤버였다. 셀틱은 카타르월드컵이 열리기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표명해왔다. 월드컵 직후 수원에 4차례나 이적을 제안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수원은 오현규를 대체 불가 선수로 지정하고 셀틱의 제안을 거절해 왔다.
하지만 이적료와 선수 연봉 모두 구단이 내치기 어려운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결국 수원은 오현규의 이적을 허용했다. 오현규는 기성용(2009~2012년)과 차두리(2010~2012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셀틱에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에 따르면 합의된 이적료는 300만유로(약 42억원)다. 연봉은 7억~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불과 5일 만에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조타와 애런 무이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기를 잡은 셀틱은 후반 37분 오현규를 투입했다.
오현규는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릴 기회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으나 마에다 다이젠이 빈 골문을 향해 찬 공이 빗나갔다.
경기 후 오현규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3점을 받으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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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