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한국 대표팀에서 뛰다가 러시아로 귀화했던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지도자로 국내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30일 빙상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경기도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에 지원했지만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빙상팀 코치 선발을 위한 공고를 냈다. 빅토르 안을 비롯해 7명이 지원서를 냈다. 지난 12일 면접이 진행됐다.
성남시는 기술적인 역량 외에 소통 능력과 리더십 등을 포괄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빅토르 안을 향한 부정적 여론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빅토르 안은 지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금메달 3개를 따냈다. 그러나 2011년 소속팀 성남시청이 해체되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결심에 러시아로 귀화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소속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에는 중국 대표팀 기술 코치에 부임했다.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메달 4개(금 2, 은1, 동1)를 따는 데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