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2022-23시즌이 31일 재개된다. 사진은 남자부 3위 우리카드 이상현이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올스타전을 마친 프로배구가 31일부터 다시 순위 싸움을 시작한다. 남은 2개 라운드에서 봄 배구의 마지노선인 3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23시즌 프로배구 정규리그는 남녀부 모두 4라운드까지 일정을 마쳤다. 이제 팀 당 2차례씩 맞대결을 남겨뒀다. 남자부는 대한항공(19승5패·승점 55)과 현대캐피탈(15승9패·승점 46)이 사실상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14승10패(승점 38)를 기록 중인 우리카드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4위 OK금융그룹(12승12패·승점 37)과 승점 1점, 5위 한국전력(10승14패·승점 32)과도 6점 차에 불과하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다행인 점은 3위 우리카드는 봄 배구 경쟁팀인 4위 OK금융그룹과 상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4위 OK금융그룹은 선두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과 상대전적에서 2승2패의 백중세다. 무엇보다 3위 탈환을 위해선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을 절대 놓쳐선 안 된다.

여자부는 1위 현대건설(20승4패·승점 57)과 2위 흥국생명(18승6패·승점 54)이 정규리그 우승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3위 한국도로공사(13승11패·승점 38) 4위 KGC인삼공사(11승13패·승점 35) 5위 GS칼텍스(11승13패·승점 33)까지 격차는 5점에 불과하다.

중위권 싸움은 결국 맞대결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3위 한국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4승), GS칼텍스(3승1패)와 상대전적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3개 팀 모두 최하위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고 덜미를 잡힌다면 봄 배구 경쟁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


이대로라면 여자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가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원래는 정규리그 3위까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하지만 3~4위간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남자부에서는 그동안 5차례 준플레이오프가 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