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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 행보에 나선다. 그는 자신이 집필한 책을 들고 전국 순회에 나설 예정인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쓴 책의 출간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책 출간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출간 이후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해당 책에는 이 전 대표가 해온 정치 활동, 당이 취해야 할 전략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당대회에서 친윤계의 영향력이 커지자 이 전 대표가 서둘러 책을 집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나경원 전 의원·유승민 전 의원의 연이은 불출마 선언으로 비윤계 지지층이 흩어지자 이들의 표를 결집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는 관측이다.
이 전 대표가 집필한 책의 구매자 상당수가 그의 지지자들이거나 국민의힘 청년 당원들로 예상돼 이번 전국투어가 단순한 독자와의 만남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당대회 투표권을 가진 20~30대 당원들이 이 전 대표와의 만남에 응할 것으로 짐작돼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아 대표직에서 밀려났다.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을 만나는 등 자신의 정치적 지분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가 앞으로 정계 복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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