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오는 7일부터 지난달 1일 시작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규정을 폐지한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1


타이완이 중국발 항공기 입국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규정을 오는 7일부터 폐지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타이완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왕비성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이날 "지난 1일부터 시행해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서 초반 25%에 달했던 양성률이 최근 2%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PCR 검사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이완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지난달 29일 중국발 입국자 922명 중 양성이 10명(1.1%)에 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타이완 방역당국은 중국 여행객의 타이완 관광을 개방하지 않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PCR 검사 폐지가 적용되는 대상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청두, 샤먼 등 현재 타이완행 직항편이 뜨는 중국 4개 도시와 중국과 가까운 타이완 관할 지역인 진먼다오와 마쭈다오에서 타이완 본섬으로 들어오는 항공편 탑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