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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적 실직을 겪은 직장인 3명 중 2명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자발적 퇴사를 강요받으며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7일부터 14일까지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자발적 실직자 가운데 '실업급여를 받은 적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67.2%로 집계됐다.
지난해 직장인 중 13.1%는 비자발적 실직을 경험했다. 실직 사유는 ▲계약기간 만료(28.2%) ▲권고사직·정리해고·희망퇴직(24.4%) ▲비자발적 해고(19.8%) 등이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이유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음(42.0%) ▲실업급여 수급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26.1%) ▲자발적 실업으로 분류됨(15.9%) ▲자발적으로 신청하지 않음(11.4%) ▲재취업(4.5%) 등으로 나타났다.
한 실직자는 주 52시간 이상 근무가 9주 이상을 기록,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했으나 회사로부터 국가 지원금이 끊긴다는 이유로 자발적 퇴사로 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했다.
직장갑질 119는 "비자발적 실직자 중 실업급여를 받은 비중은 32.8%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일부 사례만 악의적으로 모아 실업급여 수술 여론몰이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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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