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관광의 미래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에 참여한 오 지사. /사진=뉴스1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등 무사증(무비자) 지역인 제주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오 지사는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에서 제주 관광의 미래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지사는 "중국이 대한민국을 방문 대상국에서 제외하고 우리나라가 중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한 문제가 있다"며 "하지만 중국발 입국객 확진자 수가 낮아진 만큼 무비자인 제주도만이라도 정부가 긍정적으로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오 지사는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선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향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문제 제기는 적절치 않지만 가격이나 서비스, 친절 등은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동채소 과잉생산 문제에 대해서는 "제한된 재배면적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수급 관리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까지 감귤을 대상으로만 수급관리를 해왔다"라며 "앞으로 월동채소를 대상으로 수급관리를 확대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