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사진=뉴스1


카카오가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의 지분을 인수하고 2대 주주에 올랐다.

카카오는 SM엔터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고 7일 공시했다. SM엔터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신주 123만주의 주당 발행가액은 9만1000원으로 취득 금액은 1119억원이다. 전환사채 114만주 취득금액은 1052억원으로 총 투자금액은 약 2172억원이다.

유상증자 신주 취득 예정일은 오는 3월6일이며 전환사채는 청구기간은 2024년 3월6일부터 3월8일까지다. 카카오는 지분 4.91%를 확보한 뒤 나머지 주식도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SM엔터 지분 9.05%를 확보하게 되면 SM엔터의 최대 주주 이수만 프로듀서(지분율 18.46%)에 이은 2대 주주 지위에 오른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SM엔터는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급변하는 음악 및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 사업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