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재혼에 필요한 비용을 '남성이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결혼생활을 경험했던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이 재혼에 필요한 비용을 남자가 더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8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돌싱남녀가 원하는 재혼 비용 분담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남성이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남성은 32.6%, 여성은 38.0%로 집계됐다.

이어진 답변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성 답변자의 경우 '남성'이라고 답한 비율이 32.6%로 가장 많다. 이어 '남녀 비슷하게 부담'(28.3%), '쌍방의 경제력에 따라 부담'(20.1%), '남자가 대부분 부담'(19.0%) 등 순이다. 여성 역시 '남성'이라고 답한 비율이 38.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자가 대부분 부담'(28.7%), '남녀 비슷하게 부담'(18.2%), '쌍방의 경제력에 따라 부담'(15.1%) 등으로 답했다.


재혼 후 부부의 재산 관리방식에 대해서도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바람직한 방법으로 남성은 '남편 명의'(60.5%), 여성은 '공동명의'(52.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부의 재산 비율 적용'(남성 27.1%·여성 25.2%)은 남녀모두 2위로 나타났다.

'재혼하면 본인의 재산은 대부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절반 이상이 '재혼 살림 준비'(63.2%)로 답했다. 이어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 지원'(13.2%), '부부 공동 생활비'(9.3%), '본인의 사업 운영비'(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 답변자 32.2%는 본인 자녀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부부 공동의 생활비'(22.9%), '본인 생활비'(16.3%), '재혼 살림 준비'(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