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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필러가 잘 팔린 덕분이다. 두 사업 부문은 휴젤 전제 매출의 88.7%를 차지했다.
휴젤은 2022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2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5억원으로 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17억원으로 2.2%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각각 800억원, 300억원을 돌파했다.
휴젤이 지난해 두자릿수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보툴렉스와 필러의 국내외 성장세에 있다. 휴젤은 지난해 국내에서 1071억원, 해외서 142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보툴렉스·필러 매출 각각 28.9%, 5.9% 증가
제품별로 보면 보툴렉스 매출액은 지난해 1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제품력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였고 해외 시장에선 중국과 유럽, 태국, 타아완, 브라질 등에서 매출이 급증했다.중국의 경우 현지의 강도 높은 봉쇄정책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럽은 주요 11개국을 비롯한 총 2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HA 필러 '더채움'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의 점진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피알포'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온 ·오프라인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어난 20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휴젤은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16개국에서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연내 총 36개국의 품목허가를 마무리한다. 중국은 올해 중순 HA 필러 론칭이 예상되는 만큼 톡신·필러 두 제품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레티보 정품 인증 활동' 등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톡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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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