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각) 이란 매체 IRNA는 "튀르키예 중부 말라티아주의 한 호텔에 머물던 이란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 3명이 지진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진 발생 이후 말라티아주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 3명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매체 IRNA는 이란 체육부 발표를 인용해 "이란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메흐디 사에다비와 모하마드 레자 미라마디, 하메드 마수디 등 3명은 이날 튀르키예 (중부) 말라티아주 소재 한 호텔의 잔해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중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서는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카흐라만마라슈 인근 지역에선 규모 7.5의 여진이 발생해 피해 규모를 키웠다.

지진의 여파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선 2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지난 9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1만7134명이 튀르키예에서 목숨을 잃었다. 시리아에서 집계된 누적 사망자 수는 3167명이다. 두 국가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를 합하면 2만301명이다. 양국 부상자 수는 7만5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