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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공천 시비 없이 이번에는 '무공천' 선거를 펼쳐 후보들끼리 정정당당하게 실력대결 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고(故) 김부영 전 창녕군수의 극단적 선택으로 치러지는 4.5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관련해 국민의힘의 '무공천'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창녕군수가 부정선거로 재판받다가 자살했다"며 "이런 상황에 후보들이 (국민의힘) 우리당 공천 운운하는 것을 보고 참 뻔뻔스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제가 태어난 창녕은 선거풍토가 좋지 않아 역대 민선 군수 중 온전하게 임기를 마친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걸핏하면 보궐선거를 하는 상태에서 이번에 또 보궐선거를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된 것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천관리를 잘못한 탓"이라며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당협위원장인 조해진 의원을 애둘러 비판했다.
홍 시장은 "앞으로 이런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방선거 공천권을 박탈하고, 본인 국회의원 공천 심사 시 페널티를 당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경우 과거에는 국회의원 책임을 물어 공천 배제를 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 지켜보겠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각 정당에서 정당 출신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이 부정·비리로 직을 박탈당하면 무공천할 때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우리 당이 양심을 가지고 무공천하는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홍 시장은 김 전 군수를 회상하며 "젊고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공천과 선거 과정에서 브로커들에게 많이 시달렸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故)김부영 창녕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선거인 매수)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달 9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5일 창녕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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