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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건너뛰고 '간호사법 제정안' 등 7개 법안 본회의 직회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대한민국 헌정 파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13일 오전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회의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의 민주당을 보면 무슨 말을 하겠냐"며 "그분들 앞에서 민주당이 과연 민주 정당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수 의석 하나로 입법부는 물론 행정부와 사법부까지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입법 독재가 아닌 대한민국 헌정 파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헌법을 무시하며 행정부 국무위원을 탄핵하고 요건도 안되는 특검을 발동할 작정"이라며 "현재 민주당은 대혼돈·카오스 코리아를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정 위원장은 "우리 사회 전체를 대혼돈 속으로 밀어 넣고 그 혼돈 속에서 이재명 대표의 살길을 찾겠다는 게 민주당의 노림수 아니냐"며 "민주당의 삼권분립 훼손·입법독재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는 대통령에게 (이상만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에 관한)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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