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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가 연평균 3~6% 성장함에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시장은 2022년 920억달러에서 2027년 500억달러 규모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큰 규모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이 종료하고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면서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2년 1조4820억달러에서 2027년 1조9170억달러로 약 29.4%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미국 시장이 2022년 6290억달러에서 2027년 7630억달러 수준에 이르며 이 기간 신약 250개 이상이 출시될 것으로 봤다.
미국 다음으로는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다. 2022년 1660억달러에서 2027년 1940억달러로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전체적으로 연평균 5.5~8.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한국(4.5~7.5%)과 인도(7.5~10.5%)가 아시아태평양 의약품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바라봤다.
항암제와 면역치료제, 비만치료제가 의약품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항암제 시장이 연평균 13~16%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으로 5년 동안 신약 100개 이상이 출시돼 시장 규모는 2022년 1930억달러에서 2027년 3770억달러로 2배가량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면역치료제 시장의 경우 아토피치료제와 천식치료제 등의 성장에 힘입어 2022년 1430억달러에서 2027년 1770억달러로 연평균 3~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2년 100억달러에서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2027년 170억달러~1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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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