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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대국이라 칭하는 중국의 쪼잔한 본심이 또 드러났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여파에 한국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내리자 온갖 치졸한 방법으로 맞대응에 나섰다가 정부가 이를 해제하자 자신들도 제한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혀서다.
막혔던 한·중 하늘길이 다시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자 항공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해제한 것에 대해 최근 "두 나라의 인적 왕래를 확대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오닝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히자 이에 대한 화답으로 해석된다.
두 나라 정부가 다시 막혔던 하늘길을 사실상 열기로 하면서 항공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중국 하늘길이 열려도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자 발급은 시작일뿐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복잡한 절차가 아직 남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 회복은 두 나라 관계 개선이 앞으로 얼마나 진전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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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