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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2016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최대 매출을 올렸다.
휴온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4924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당기순이익 250억원을 올렸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 18.1% 줄었다.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약후보 물질 연구개발(R&D) 비용도 증가했다.
2022년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2021년보다 9.1% 증가한 2138억원으로 집계됐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주사제 수출이 늘어나면서 마취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은 미국 수출을 통해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뷰티·웰빙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1756억원이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는 매출 385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사업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165억원을 올렸다.
의약품 등 위탁생산(CMO)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12.9% 성장한 657억원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위탁생산 매출은 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점안제 위탁생산 매출은 306억원으로 9%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수출과 OEM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441억,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증가하는 주사제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주사유리병(바이알)과 카트리지 주사제 생산라인을 증설하기 위해 제천 2공장에 24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생산라인이 증설되면 바이알 생산능력은 기존(3500만바이알)보다 약 2.5배 늘어난 7300만바이알에 이른다. 카트리지 주사제는 7100만 카트리지를 생산할 수 있다. 주사제 생산라인의 경우 2024년 하반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해외 유통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품목허가 추가 획득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해외 시장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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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