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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튀르키예의 한 다리에 대해 "중국의 기술력"이라고 자화자찬한 중국 총영사관이 망신을 당했다. 해당 다리가 중국이 아닌 한국 기업이 만든 다리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메이팡 장 주북아일랜드 중국 총영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뎠다"고 자랑했다. 여기엔 '#중국 기술(China Tech)'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총영사관은 게시글과 함께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 1915 대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이 다리는 중국이 아닌 한국 건설사들이 만든 다리다.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지난 2017년 3월 3조2000억원짜리 초대형 프로젝트인 차나칼레대교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 이 다리는 지난해 3월18일 개통됐다.
중국 외교관의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차나칼레 대교는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의 진앙지와는 1000㎞ 이상 떨어져 있어 지진 피해와는 상관없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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