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0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왼쪽)과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의 대선 토론. /사진=로이터


미국 민주당 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원의 52%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출마 반대 비율은 40%"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당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과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 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35%,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3%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주)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 여러 잠룡을 거느리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정도의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의원과 해리스 부통령은 각각 13%와 12%로 조사됐다.

공화당은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적할 만한 강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는 12%포인트 낮은 3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