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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개별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2022년 개별기준 매출 1조1613억원, 영업이익 1060억원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1조280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을 올렸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7.8% 증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연결기준과 개별기준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지난해 7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출시했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수출 확대 영향으로 분석됐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2022년 매출 8255억원을 올렸다. 2021년보다 6.1% 증가했다. 펙수클루의 경우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올해 펙수클루에 상반기 위염 적응증 처방이 본격 이뤄지고 국산 36호 신약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출시되면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 성장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보타 매출은 1420억원으로 2021년 796억원보다 78.5% 급증했다. 이 중 수출 비중은 77%인 1099억원에 이른다. 2021년보다 123.3% 증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중국에서 나보타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호주, 독일, 오스트리아 등 높은 시장성이 입증된 국가들에도 발매해 나보타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은 1277억원으로 2021년보다 11.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영향으로 진통제 이지엔의 판매가 늘었다. 신제품이 출시된 습윤드레싱 이지덤, 주요 대형마트에 입점한 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대웅제약은 올해 ▲가정상비약 ▲고령화와 관련된 증상 예방 및 개선용 의약품 ▲혈행 건강기능식품 세노메가 등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연매출의 12%인 1393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022년은 엔블로의 품목허가 취득, 펙수클루 출시 등 신약 개발 결실을 내며 대웅제약의 R&D 저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자체 개발 의약품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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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