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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해 패션업계 큰손 모시기에 나선다.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VIP고객을 위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W컨셉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40% 신장한 약 4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VIP등급 우수 고객이 70% 증가하고 구매 금액도 60% 이상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VIP 등급 유지율은 80%에 이른다. 10명 중 8명은 반복 구매를 통해 VIP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W컨셉은 누적 구매액과 구매상품건수를 기준으로 회원 등급을 6단계(W피플, 프렌드, 베스트, 프라임, VIP, VVIP)로 나눈다. 여기서 VIP는 최근 6개월 누적 구매액이 100만원 이상인 VIP와 150만원 이상인 VVIP등급을 포함한다.
VIP 고객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상품별 큐레이션 강화와 단독 기획 상품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SSG닷컴과 상품 연동을 통해 들여온 '마르니' '메종 마르지엘라'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W컨셉은 올해 우수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을 강화하고 VIP 대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즌 한정으로 VIP 라운지를 열고 우수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VIP로 승급이 가능한 프라임 등급 고객도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해 VIP 고객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연말까지 'VVIP 대상 전상품 무료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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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