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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큰 차질이 이어졌지만 점차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며 차 생산 역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한국지엠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1월 국내 생산대수 집계결과 전년대비 13.2% 늘어난 30만6738대다.
협회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신차 설비 공사에 따른 공장 일부 가동 중단이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면서 생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
현대차는 1월 국내 생산이 14만2051대로 전년대비 18.8% 증가했다. 울산공장의 신차 설비 공사로 팰리세이드, 산타페의 지난달 생산량은 전월대비 각각 35.4%, 37.8% 줄었다.
기아의 지난달 국내 생산 실적은 전년대비 5.3% 늘어난 12만2079대다.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르노코리아는 XM3, QM6 등 주력 모델의 국내 판매가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21.2% 줄어든 1만1342대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1만1976대를 생산해 전년보다 실적이 58% 늘었고 한국지엠은 1만888대를 생산해 43.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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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