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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21승 7패·승점 61점)이 리그 1위 탈환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17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13승 15패·승점 41점)와 맞붙는다. 현대건설이 대전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흥국생명(21승 7패·승점 63점)에게 선두를 내준 지 이틀 만에 1위로 올라선다.
현대건설은 올시즌 리그 최강자로 군림하다가 최근 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달리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현대건설은 지난 7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0대 3으로 패한 뒤 3연패를 기록했다. 결국 지난 15일에는 흥국생명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리베로 김연견과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 등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 누수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이 승리하려면 아포짓 몬타뇨의 활약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부상을 입었던 아포짓 야스민의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던 몬타뇨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몬타뇨는 야스민의 대체 선수로 영입됐지만 적응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데뷔 후 2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약 35%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몬타뇨가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하면 반등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몬타뇨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라 공격력이 검증된 선수다. 득점왕 당시 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인삼공사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삼공사는 올시즌 4위에 머무르고 있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위기도 인삼공사가 더 좋다. 인삼공사는 지난 8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한 뒤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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