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부 철강사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한국의 튀르키예항 철강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G스틸의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후 2시7분 현재 KG스틸은전 거래일 대비비 1160원(11.97%)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스투그 메탈루지(Bastug Metalurji) 등 3개 철강사가 '불가항력적 계약 불이행'을 선언했다. 이번 지진으로 이스켄데룬 항구가 운영을 중단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강진으로 직격탄을 입은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은 튀르키예 전체 전기로 철강 생산능력의 30%를 담당한다. 이는 연산1170만톤 규모다.

튀르키예의 철강 생산차질로 봉형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튀르키예항 철강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기준 튀르키예의 조강(쇳물) 생산량은 4040만톤으로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중 전기로 비중이 71.6%에 달했다.


KG스틸은 KG그룹의 계열사로 철강 사업 부문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냉연강판, 석도강판 등을 비롯해 표면처리강판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다음으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내 철강업계의 이익과 복구 시 건축재의 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