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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가 역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지난 20일(한국시각)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사무국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지난달 30일부터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377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여자 프로테니스(WTA) 투어 사무국 집계에서 377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동률을 이뤘다. 조코비치가 다음주 발표되는 ATP 투어 세계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면 그라프도 넘어선다. 남녀 통틀어 최초로 378주 세계랭킹 1위 기록을 세운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1년 7월 4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53주 동안 순위를 유지했다. 이후 2012년 11월 5일부터 48주, 2014년 7월 7일부터 122주, 2018년 11월 5일부터 52주, 2020년 2월 3일부터 86주, 지난해 3월 21일부터 12주 등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조코비치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비치의 뒤를 이어 310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로저 페더러는 은퇴했다. 현역 선수 중 두 번째로 장기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선수는 라파엘 나달이다. 하지만 나달의 세계랭킹 1위 기간은 209주로 조코비치와 차이가 크다.
테니스 최장기간 연속 세계랭킹 1위 유지 기록은 페더러가 가지고 있다. 페더러는 지난 2004년 2월 2일부터 2008년 8월 17일까지 무려 237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조코비치의 최장기간 연속 세계랭킹 1위 기록은 122주다. 따라서 최장기간 연속 세계랭킹 1위 기록은 페더러가 계속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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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