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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첫 행보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의 현지생산이며 아이오닉6의 현지 판매가격도 공개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제네시스 'GV70 일렉트리파이드'의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내연기관차를 만들던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전기차다.
GV70 전동화모델의 현지 판매가격은 기본형인 어드밴스드 AWD 6만8500달러(약 8928만원), 프레스티지 AWD 모델은 7만2650달러(약 9469만원)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인 8만달러(약 1억원) 보다 낮고 미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GV70 전동화모델은 미국 재무부가 기업평균연비 대신 EPA(환경보호청) 연비 기준을 적용하면서 테슬라 모델Y, 폭스바겐 ID.4, 캐딜락 리릭 등 전기SUV가 SUV로 분류되며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미국 판매가격도 발표했다. 미국시장용 52kWh 배터리팩이 탑재된 아이오닉6는 약 386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올 여름 한정 판매한다. 이후엔 77.4kWh 배터리 탑재 모델만 판다.
트림은 SE, SEL, 리미티드 등 3가지며 판매가격은 149마력 후륜구동 기본 모델이 4만1600달러(약 5424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320마력의 듀얼모터 AWD 모델이 5만1200달러(약 6677만원)로 책정됐다.
아이오닉6는 한국에서 생산, 미국으로 수출한다.
현대차는 현재 조지아주에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으며 2025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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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