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한 배달 기사가 남다른 직감으로 마약 거래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SCMP 공식 홈페이지


중국의 한 배달원이 마약 조직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21년 7월 중국의 한 배달원이 마약 조직 해산에 큰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당시 배달원은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약 30㎞ 떨어진 셴양시로 찐빵 2개를 배송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찐빵 2개를 30㎞나 떨어진 곳에 배달해 달라는 주문을 이상하게 여긴 그는 배달을 나서는 대신 인근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은 해당 찐빵 안에서 봉지에 담긴 마약을 발견했다. 경찰은 찐빵을 배달시킨 사람을 수사해 추가로 마약 6봉지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후 추가 수사를 통해 마약 조직원을 무려 113명이나 검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현지 네티즌은 "배달원의 재치 덕분에 마약 조직을 검거할 수 있었다" "배달원의 신고 정신이 훌륭하다" "영화 같은 이야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달원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