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배틀패스 서비스 운영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은 조이시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조이시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건쉽배틀)가 '배틀패스' 서비스 운영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다. 건쉽배틀은 당초 공지한 배틀패스 보상 계획보다 상위 아이템을 전달했다며 이미 이를 수령한 유저들을 상대로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처음 공지가 잘못된 것은 회사의 책임인 만큼 혼란을 겪은 이들에게 별다른 보상 없이 사과만 할 일이 아니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배틀패스는 미션을 달성하면 각종 아이템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용한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선 확률형 아이템을 대체할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조이시티는 지난 23일 "먼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배틀패스: 해상 요새 작전'과 관련해 일부 프리미엄 보상의 오류와 그에 대한 조치에 대해 이용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긴급하게 오류 수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전 안내가 부족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건쉽배틀은 최근 진행 중인 '배틀 패스 : 해상 요새 작전'에서 1단계(3000 배틀포인트(BP) 단계)에서 4000, 7000, 8000 BP 수준의 보상인 '니미츠/엘리자베스 항모 설계도 선택 상자'(선택 상자)를 잘못 지급했다. 회사는 일부 제독들(건쉽배틀에서 이용자를 칭하는 말)의 제보로 이를 파악하고 긴급 점검을 통해 수정 조치했다.

현재 기수령한 유저들에게 기존 선택 상자를 회수하고 당초 지급할 예정이었던 '니미츠 프라임 보급 상자'로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획득한 보상을 이미 썼거나 회수가 어려운 경우 추가적인 회수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조이시티는 "위 조치로 인해 배틀패스 상품의 결제 취소를 희망하는 경우 환불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공지사항을 잘못 낸 회사의 책임이 큰데 사과로 그칠 일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자 A씨는 "혼란을 겪은 유저들에게 별도 보상 없이 전체 이용자에게 공통으로 지급된 아이템이 전부"라고 꼬집었다. 자신들을 기만했다고 분노한 이들은 사기죄로 고소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해당 일에 대해 죄송하다"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쉽배틀은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현대전의 백미인 항공모함까지도 직접 지휘할 수 있고 다양한 플레이어 간 대결(PvP), 이용자 대 환경(PvE), 보스 레이드, 연합 전쟁(RvR) 콘텐츠도 가능하다. 지난해 1월 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