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 유연석 주연의 영화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로,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반려견 루니를 위해 6시 칼퇴를 고수할 정도로 사랑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어질 위기에 빠진 민수 역은 유연석이 분했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순수함으로 루니와 여자친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다. 차태현은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어 돈은 궁하지만 의리 하나는 최고인 '진국' 역을 맡아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진국이란 이름에 걸맞은 인성으로 민수에게 사촌 형이지만 친형 못지 않은 존재가 되어 주며 함께하는 여정 끝에 계획에도 없는 집사 라이프를 시작한다.

유연석은 "'멍뭉이'의 작은 메시지와 진심을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꼭 반려인이 아니어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다. 가슴이 따뜻해질 것"이라고 관람을 당부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차태현은 "요즘 관객분들이 빠른 전개, 자극적인 작품들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 충분히 의미가 있는 영화고 충분히 힐링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개'귀엽다라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기에 다양한 반려견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멍뭉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는 순간 자동 미소가 어린다. 특별출연도 재미있다. 박진주, 강신일, 정인선, 김유정 등 탄탄한 배우들이 등장해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준다. '멍뭉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이야기뿐 아니라 버려지고 팔려가는 유기견, 열악한 환경의 유기견 보호소의 현실을 담아내 뭉클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일으킨다.
김주환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유기견 센터를 돌면서 인터뷰를 했는데 몰랐던 마음 아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 중 사람들에게 알렸을 때 반려견에 대한 마음이 바뀌고 좋아질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을 최대한 압축해서 넣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1일 개봉.

◆시놉시스


반려견 '루니'에게 진심인 '민수'(유연석 분)는 결혼을 앞두고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다. 인생 자체가 위기인 사촌형 '진국'(차태현 분)는 '민수'의 다급한 SOS에 집사 면접을 제안하게 되고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두 형제는 제주도로 여정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