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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에서 2루수로 보직변경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이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깔끔한 수비를 보였다.
김하성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지난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우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하성은 올 시즌 2루를 맡는다. 팀이 스토브리그 기간 계약기간 11년 계약총액 2억8000만달러에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2루수로 이동했다.
김하성은 2루수로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 2회초 2사 1루에서 시애틀 마이크 포드가 우중간 2루타를 쳤을 때 1루 주자 J.P. 크로포드가 홈까지 쇄도했다. 이때 중계플레이에 나선 김하성은 중견수 호세 아소카르의 송구를 받고 홈으로 정확하게 공을 던져 크로포드를 아웃시켜 실점을 막았다. 김하성은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2대 3으로 패배했다.
김하성은 오는 3월1일 귀국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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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