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 전현직 선수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만난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월19일(현지시각) 헤르타 베를린을 지휘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신임 감독과 캡틴 손흥민은 공통점이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인 토트넘과의 인연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한국의 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전 토트넘 스타 클린스만이 선임됐다"며 "손흥민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클린스만의 계약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로 약 3년5개월이다.

토트넘 전·현직 선수의 만남이 이목을 끌고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에게 친숙한 클린스만과 함께 뛴다"며 "클린스만은 1990년대에 토트넘에서 2차례 활약하면서 일부 팬들이 그에게 열광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독일 축구를 대표한 공격수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1996에서 독일(당시 서독)이 우승할 때 맹활약했다.

또 지난 1994-95시즌 토트넘 소속 당시 시즌 통틀어 50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으며 토트넘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1997-98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임대돼 리그 15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다.


스퍼스웹은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한국 대표팀 감독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그가 다른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클린스만 감독은 기대치가 좀 더 낮을 때 더 좋은 역할을 했다"라며 "그가 한국을 다음 월드컵으로 이끈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스만은 다음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