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지난 1일(현지시각)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관련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했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모습. /사진=뉴스1(노동신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북한의 기관 3곳과 개인 2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한국시각으로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했고 이번 제재는 그 이후 약 2주만에 나왔다.


제재 명단에 오른 기관은 북한 칠성무역공사와 조선백호무역공사, 콩고아콘드SARL 등 3곳이다.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은 북한 국적의 황길수와 박화성 등이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관과 개인의 미국 내 재산은 모두 동결된다.

OAFC에 따르면 황길수와 박화성은 콩고민주공화국에 콩고아콘드SARL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현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 콩고아콘드SARL은 조선백호무역공사의 관계사로 알려졌다.


조선백호무역공사는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기관으로 아프리카에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 북한에 자금을 조달해왔다. 이밖에 칠성무역공사는 불법 외화벌이 이외 정보요원들을 직원으로 위장 고용해 외국에서 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