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통화를 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룰라 대통령. /사진=로이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촉구하며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룰라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했다"며 "평화 구축에 대한 브라질의 열망을 전했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며 "브라질은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룰라 대통령과 주권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세계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로 초청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에 "적절한 때에 방문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지난해 개전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해 달라는 서방의 요청을 거절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브라질은 평화 국가"라며 군사 지원에 선을 그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