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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유통 전문 기업 HDC아이파크몰 용산점이 물가인상을 이유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지난 2일부터 주차요금을 10분당 1000원에서 1300원으로 30%(300원) 인상한다고 안내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주차비 인상 요인으로 물가 상승을 꼽았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주차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각종 물가지수 상승에 따른 건물 전체 유지비용 증가로 2016년 이후 7년간 인상없이 이어오던 주차요금을 부득이하게 인상 하게 됐다"며 "아이파크몰은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주차시간 할인 혜택 제공 및 맴버십 앱을 통해 매월 300분의 무료주차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식품·외식업계의 가격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쇼핑몰 주차비까지 오르면서 방문객들의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아이파크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차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엔 사용이 불가하다. 고객 대부분이 주말에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주차 할인 혜택이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방문한 30대 남성 A씨는 "물가상승이 주차요금에도 영향을 미치는 지 몰랐다"며 "주차비 부담이 커져 주말에 쇼핑하러 오기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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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