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미국의 유명 변호사가 배심원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미국 법원의 배심원단은 이날 변호사인 알렉 머독이 자신의 아들과 아내를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며 "머독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독은 이날 법정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21년 6월 그의 아들과 아내는 총에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머독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며 자신이 살인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하지만 배심원단은 그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야 하는 이유를 찾았다"며 "배심원단은 증거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검찰도 머독의 전화와 차량을 추적한 결과 그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은 유명 법조 가문에서 벌어져 미국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머독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모두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검사장을 역임했다. 머독의 최종 공판은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법원에서 열린다. 검찰은 머독에게 종신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