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6일 오전(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에서 7-0의 대승을 거뒀다. 사진은 이날 팀의 6번째 골을 성공시킨 모하메드 살라(등번호 11)가 환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믿을 수 없는 스코어가 나왔다.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려 7-0으로 꺾었다.

리버풀은 6일 오전(한국시각) 맨유를 상대로 홈에서 무려 7골차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이 이전까지 맨유를 상대로 가장 많은 골차로 승리했던 것은 지난 1895년 10월이다. 당시 리버풀은 맨유에 7-1로 승리했다. 이번 7-0 승리는 128년만에 나온 리버풀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만한 대승이다.


올시즌 행보만 놓고보면 이 경기 전까지 승점 49점으로 3위에 올라있던 맨유가 우세했다. 리버풀은 이 경기 전까지 승점 39점으로 6위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 경기 전까지 맨유를 상대로 홈에서 만큼은 6경기 연속 무패일 정도로 맨유를 상대로 홈에서 강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코디 각포,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했고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1골을 보태며 대승했다. 살라는 이 경기까지 맨유를 상대로 무려 6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맨유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렸다. 4위 토트넘(45점)과는 승점 3점차다. 특히 리버풀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리버풀은 올시즌 부진이 이어지며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 순위인 4위 내로 들어온 적이 없다. 하지만 4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를 3점까지 좁히며 가시권에 들어왔다. 여기에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41점을 기록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