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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점을 두고 온갖 추측이 제기되던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이르면 이달 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7일 결제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오는 20일에서 24일 중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8일 애플페이를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때문에 출시 시점을 두고 업계에선 여러 전망이 나왔다.
금융위원회 심사과정에서 현대카드는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아직 다른 카드사가 참여하지 않아 당분간 현대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카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달 말부터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애플페이가 확산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애플페이는 결제 매장에 NFC 단말기가 설치된 경우에만 쓸 수 있지만 국내 NFC 단말기 보급량이 미미한 탓이다.
국내 카드 가맹점에서는 대부분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선으로 정보를 전송해 결제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기를 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 280만개 카드 가맹점 가운데 NFC 단말기를 갖춘 곳은 5% 미만(6만~7만여대)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애플페이 도입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유의미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현대카드는 NFC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전국 편의점과 주요 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보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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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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