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아리바이오와 치매 치료 신약후보물질 AR1001의 국내 임상3상 공동 진행과 독점 생산 및 판매권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30일 열린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의 기술경영동맹 협약식에서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이 아리바이오의 치매 치료 신약 후보물질(AR1001)을 1000억원 규모로 기술도입한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AR1001 국내 임상3상 공동 진행과 독점 생산 및 판매권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3일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가 맺은 임상 시험 공동진행 및 독점 생산, 판매권 협약 체결에 따른 본 계약이다.

삼진제약은 계약금으로 100억원을 아리바이오에 지급했고 국내 임상 완료 후 200억원(조건 충족 시), 신약 허가에 따른 기술료 300억원,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 400억원을 각각 지급한다. 계약 기간은 제품 판매 시작 후 10년 또는 최종 특허 만료 시기까지다.


아리바이오는 AR1001의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삼진제약에 이전한다.

AR1001은 아리바이오가 경구용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다중 작용기전 방식으로 인지기능 개선과 기억력 회복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 아리바이오는 지난해 12월 AR1001의 미국 임상 3상을 통해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지난해 8월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양사는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협력관계를 확고히 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주식 120만9111주를 300억원에 사들여 지분 5.47%를 확보한다.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 주식 111만1111주를 300억원에 매입해 지분 7.99%를 보유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AR1001뿐 아니라 또 다른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연구개발과 임상 시험에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차세대 복합기전 치매치료제(AR1002)와 경도인지장애 치료 천연물질(AR1004) 등이 공동 연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