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2023년 4월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바이든 행정부의 두 번째 국빈 방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12월 미국을 첫 국빈방문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양국과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한국시각으로 지난 7일 저녁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계획을 확인하면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할 것"이라며 "지난 70년 동안 축적된 한·미 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적인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같은 해 11월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지금까지 역대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6차례(이승만·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이명박)에 불과하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 연설도 추진하고 있다. 역대 한국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모두 6차례 이뤄졌다. 윤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이 성사된다면 이승만(1954년)·노태우(1989년)·김영삼(1995년)·김대중(1998년)·이명박(2011년)·박근혜(2013년) 대통령에 이어 7번째가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